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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우승팀 인터뷰

    • 등록일
      2022.10.18
    • 조회수
      703

[제12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우승팀 인터뷰]

 

 

SSER 9기 이나경 기자

 

 

 

지난 9월 27일, 제 12회 숭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숭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전공분야가 다른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장점을 융합하여 하나의 제품을 설계,제작하는 환경을 마련하여, 21세기 첨단 융합기술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장이었습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집착과 접착사이”팀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MSS”팀을 만나보겠습니다.

 

 

<최우수상 – MSS>

1. 자기소개 및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계공학부 4학년 안동준입니다. [김용옥], [모준원] 학우와 함께 이번 대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명은 MSS로 Make Society Safer, 조금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팀이란 뜻입니다.

 

2.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종합설계라는 과목을 준비하면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안전’과 ‘자동차 규제’에 대해 찾아보다 최근에 자동주차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거기에 학생으로서 저희의 아이디어를 더해 좀 더 안전한 로봇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준비기간 동안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그런 것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5~6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렸는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로봇”이란 것들을 만들다 보니까 시행착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또한 기계공학부 학생이다보니 소프트웨어에 관한 문제가 있었고, 비용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관한 문제는 저희끼리 분담을 해서 맡은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키트 그리고 인터넷에 오픈된 자료를 통해 코딩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4. 본선 최종발표까지 오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우선,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아서 얼떨떨하구요. 다른 잘하시는분들도 많아서

본선오는 것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선에 오게 되었으니 프로젝트를 잘 발전시켜 전국대회에 잘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5.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안전과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요. 자동주차, 운전사고 뿐 아니라 자율주행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통 안전 문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부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6.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참가하게 될 다른 학우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나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라는 것이 여러가지 생각으로만 품고 있었떤 아이디어를 실제로 도전해보고 각 교수님들과 학우분들과 같이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업무와 팀워크를 경험해볼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상 – 집착과 접착 사이>

1. 자기소개 및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화학공학과 4학년 박진성입니다. 화학공학과의 김승연, 박진아, 신규리, 유영호, 한솔학우와 함께 “집착과 접착사이”라는 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3년동안 배운 지식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주제 선정부터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까지 전부 기획하여 시제품을 제작해보는 “종합설계”라는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졸업 전에 팀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싶어서 학과 동기들과 함께 신청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6명이 팀을 이루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진행했습니다. 최종 발표 후, 교수님과 조교님께서 저희 조가 만든 제품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해주셨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 저희 조의 결과물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화학공학과의 엄기원 교수님께 교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부탁드릴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 실험 과정 및 결과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방학동안 꾸준한 실험을 통해 개선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더욱 완성도 있는 제품을 완성하여 교내 캡스톤 경진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3. 이번 대회에서 아이템을 어떻게 주제로 선정하게 되셨나요?

‘종합설계1’을 수강하며 프로젝트의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건축물의 바닥재 시공용 접착제의 유해성’에 관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이미 시중에 많이 존재하기에, 기존 제품들과 차별성을 갖도록 보완할 기능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던 중, 주거 난방의 경우 바닥의 온수관으로부터 바닥을 데우고 전도된 열이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방바닥과 바닥재 사이에 도포하는 접착제의 열전도성을 높이면 주거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친환경 재료인 우유에서 추출한 카제인 단백질을 접착제 베이스로 하고, 여기에 전도성 흑연을 첨가하여 열전도 성질을 부여한 ‘친환경 열전도성 접착제’를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4.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포인트는 뭐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접착제의 원료로 ‘우유에서 추출한 카제인 단백질’을 활용하였는데, 친환경적인 재료라는 점 뿐 만 아니라 열전도성을 부여해 기존 시공용 접착제와 차별화를 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특허를 잘 조사해서 심사위원 분들께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화려한 고급 기술은 아니지만, 사소한 부분도 합당한 근거를 찾기 위해 논문과 특허를 열심히 조사하며 쌓은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확실한 결론을 자신있게 어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수 없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고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하며 격려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준비기간 동안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대처했나요?

우선, 주제 선정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반복적인 회의를 거쳐 초기 주제를 세 번 정도 바꿔야 했으며, 자료조사를 위해 수십편의 논문과 특허을 읽었습니다. 이에 더해, 모든 팀원이 매주 시간을 조율하여 밤 늦게까지 줌을 통해 늦은 새벽까지 토의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두 자신이 맡은 바에 충실하게 임하며 포기하지 않은 끝에 좋은 주제를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수 많은 실험을 진행한 것입니다. 다양한 시약과 실험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저희 팀은꼭 실험실을 대여하여 접착제를 제조해야만 했습니다. 접착제를 제조할 때, 재료의 비율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집중을 해서 만들어야 했고, 팀 구성원 6명 모두 하루 종일 실험에 매달려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들었던 건 실험이 가끔 실패로 끝났을 때입니다. 여러 번의 계산과 검토를 거쳐 이론상으로는 완벽하다고 생각해 실험을 진행하였으나, 종종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찾아서 다시 계산을 하고, 학기 중 및 방학 중에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회의를 하고 재실험을 했습니다. 그럴때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고, 점점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셨는데,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먼저, 카제인 추출을 위한 우유의 단가를 낮춤으로써 경제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Lab Scale을 발전시켜 Bench Scale 정도까지 구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저희 팀의 접착제의 기능과 경쟁력을 심사위원들에게 효율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상 중입니다.

네 번째로 친환경 재료에 초점을 맞춘 만큼 시제품 안정성을 연구 기관에 의뢰하여 정확한 수치로 증명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용 접착제의 제거가 필요할 경우, 접착제를 피접착제로부터 완벽히 떼어낼 수 있어야 하므로 저희 팀의 접착제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려 합니다.

 

7.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글쎄요, 일단 전국대회를 끝으로 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 팀은 늘 마지막처럼 준비했습니다. 1학기 종합설계 과목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후회는 없었습니다. 이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예선과 본선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걸어온 결과, 한 학기 프로젝트가 1년 프로젝트가 되었고 좋은 결과들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특별히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만약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팀원들에게 가장 먼저 함께하자고 제안할 것이고, 늘 마지막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8.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참가하게 될 다른 학우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나요?

경진대회나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 생각한 대로 잘 안되거나 실패를 하더라도 모든 과정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니 포기하지말고 뭐든지 일단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제를 선정할 때,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많은 공대생분들이 이론과 결과에 집중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공학적인 시선에서 조금 벗어나서 본인들의 작품을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실제 생산되었을 때 정말 가치가 있는 주제인가?(경제성), 기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왜 우리가 만든 것을 사용해야할까?(차별성) 등 심사위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변에 여러분들을 도와줄 분들이 많다는 것을 믿고 도전하세요. 저희 팀의 경우, 늘 든든하게 좋은 조언으로 이끌어 주셨던 엄기원 교수님과 실험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늘 옆에서 지켜봐주신 유찬종 조교님을 비롯해 예산 집행과 실험실 대여, 그리고 최종 발표 날까지 신경을 써주신 이찬미 학과 조교님까지 모두 저희 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학부생이라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지 몰라도 주변에 부족함을 채워줄 분들이 많으니 믿고 도전하시면 좋은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집착과 접착사이”팀과 “MSS”팀을 만나보았는데요. 두 팀 모두 정말 열정을 다해 이번 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두 팀 모두 프로젝트 진행 중 난관과 마주했을 때 팀원 모두가 고민하며 함께 대처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게 된 두 팀은 11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22 공학페스티벌(E2 Festa)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숭실대학교를 대표하여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얻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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